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는 '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꿈이 없다'는 한 줄이 적혀 있습니다.
꿈이 없다는 말에 초점을 맞추어 고민하던 때도 있었습니다.
돌이켜보면 단순히 하나의 이름으로 정의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.
창작은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. 한 가지 틀에 갇히지 않고,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.
넓은 세상에서 유한한 시간을 살아가며 한 가지만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유혹들이 있습니다.
세상은 흥미롭고 아름다워서, 상상하기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.
아무래도 저는 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,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사람인가 봅니다.
앞으로도 저에게 하고 싶은 것이 계속 생겼으면 좋겠습니다.